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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본의 역사왜곡과 식민지정책

DeveloperYong 2018. 6. 29. 00:11

식민사관의 잔재


우리는 종종 '식민사관의 잔재' 라는 용어를 접하며 살고 있다. 
식민사관이 무엇이기에 해방된 지 반 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이와 같은 용어가 반복되고 있는지... 
일제 강점기 때 핵창시절을 보낸 현재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세대는 학교 수업을 통하여 우리 민족에게 패배감과 열등의식을 심어준 식민사관을 교육 받았다. 반면에 해방 이후에 태어난 아버지 어머너 세대는 식민사관에 대한 내용이나 비판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여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비이성적으로 노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한.일 축구경기가 열릴 때면 비이상적인 관심과 열광적인 응원전이 벌어지는 현상도 아마 이와 연관이 없지 않을 것 같다. 반면 오늘날의 우리 세대는 식민사관 자체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인다. 나 또한 여기 속했다. 하지만 우리 의식의 깊숙한 곳에는 우리 민족에 대한 막연한 열등의식과 콤플렉스가 소리 없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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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이란?

식민사관이란 ?

     - 지리적 측면에서 본 타율성론

     - 역사적 측면에서 본 일선동조론

     - 경제적 측면에서 본 정체성론 

 이 세가지 이론을 내세우며  일제의 한국침략과 식민지배 사실을 정당화하려고 했던 역사관이다. 



타율성론

타율성론이란 일본이 한국의 지정학적인 상황을 분석해 낸 이론이다.
한국사의 전개가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타율, 즉 외세(중국, 만주, 일본)의 힘에 의하여 전개되었다고 하는 이론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강력한 영향에 의하여 대세가 결정되었으므로 중국사의 이차적인 파장에 불과한 것이라고....
그 이유는 한국이 강대국인 중국대륙에 붙어 있는 약소국인 반도국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하자면 한국인들은 반도라는 땅에서 태어나 살아왔기 때문에 반도가 지니는 지리적 조건에 따라서 운명적으로 역사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반도적성격론이란 것이 있다. 수천년간의 역사를 겪어온 한국민이 가지는 독특한 성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대륙국가(여유, 느긋, 확대지향)도, 도서국가(조급, 자기관리 철저. 축소지향)도 아닌 중간자적인 존재이기때문에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사가 잦은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눈치를 보는 습성이 생겨났다고 한다. 한국인들의 사대주의적 성격이 이렇게 형성됬다는 말이다...


이 과정에서 당파성론이라는 것도 제기되었다.
당파성론은 반도 안에서 살면서 외세의 힘에 휘둘리다 보니 변증법적인 역사의 발전을 별로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민이 서로 믿고 협력하지 못하여 각자의 이익에 따라 반복, 갈등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국인의 단결하지 못하는 습성을 보고 일본은 '한국인은 모래알과 같은 민족이다.'라 말했다.


이렇게 하여 일본의 한국침략의 정당성을 합리화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당시의 처참한 시대를 살아가던 한국민들에게 쉽게 먹혀들어 갔다.



일선동조론



일선동조론은 일본이 한국의 역사적인 측면을 분석해 낸 이론이다.
이 이론은 '일본사기'에 왜가 369년부터 562년까지 약 200년 간 '임나일본부'라는 기관을 설치하여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배하였다는 등의 기록을 토대로 한다. 따라서 일본과 한국은 남이 아니라 넓게는 일본 속에 속한 관계였다는 것이다. 일본은 일선동조론의 학문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해나갔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19697§ion=sc29


몇가지 살펴보면 첫째로 창씨개명이다. 일본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같은 조상임이 확인되었는데 구태여 한국과 일본이 성씨를 달리 표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식 성씨로 바꾸어야 한다는 논리다.



둘째는 신사참배이다. 일본은 자국민과 식민지지배를 위하여 천황을 신격화하려고 노력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신사를 전국적으로 건립하였다. 이는 한국민에게 일본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시도였다고 하겠다.






http://www.koreastory.kr/bbs/board.php?bo_table=issue&wr_id=31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5319.html




정체성론


정체성론은 일본이 한국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분석해낸 이론이다.
한국의 경제실태를 분석해보니 일본에 비하여 너무도 낙후되고 정체되었다는 이론이다.
생활풍습이라던가 농촌의 여러 가지 낙후된 도구, 도토리를 먹는 식행활 등...


일본은 한국사회가 자본주의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정체된 원인에 하여 자본주의의 형성을 가능케 하는 제반 여건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라고 파악하였다. 한국의 자본주의화는 결국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다.


한일합방의 당위성을 이러한 측면에서 합리화 하였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일본의 식민지배 시절에 만들어진 여러 가지 기간산업 시설을 바탕으로 하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식민지배 결과가 한국을 근대화하는데 기여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이 오늘날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식민지근대화론이다.





참고자료 : 한국사의 어제와 오늘(공석구)
               우리안의 식민사관(이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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